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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界進入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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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8월 31일
복학 준비로 인해 바빠서 글을 한참동안 못썼네요.
더불어 그동안 들리지 못한 링크에 계신 친지분들 께도 죄송함의 말씀 올리옵니다. 이사를 했습니다. 고향땅 경주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던 건설회사 일이 모두 끝나서 생활비를 바리바리 싸들고 부산광역시 영도구로 이사했습니다. 부산에서 맨 밑에 태종대가 있는 동네에요. '-'); 4년만에 학교를 밟습니다.. 아아 떨려라-ㅅ-; 복학생이라고 무시당하는 거 아닐지 걱정이 태산 ㅠ,ㅠ ...그리고 아직도 짐정리가 덜 끝난; 우리 그대님 못지않은 문학소녀.. 가 아니라 소년이 되기위해 그동안 사두거나 선물받고도 구석에 박혀있던 책들을 모조리 찾아내어 가져왔는데 그게 사과4상자 --; 나머지 옷가지랑 침구류 생필품이 3박스[..] 자자 오늘도 집에 들어가면 정리 들어갑니다 ㅠ_ㅠ)~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우리 그대님 만나고 왔습니다. 으하하하하하[염장어택~!] 최대한 즐겁고 기쁘게 해주고 싶었는데 생각했던 것 만큼 못해줘서 미안하기도 하고.. 함께했던 시간이 너무 고맙기도 하고. 비행기 두번째로 타본 촌놈은 그저 우와우와~ 하고 창밖만 바라봤습니다; 공항에서 꼬옥 안아주니까 울음부터 터트린 우리 그대님 '-';; [일순간 당황;] 이제 더 이상 안 울게.. 안아프게 지켜줘야지요. 더욱 강해질 겁니다. 자 이제 내일부턴 군인도 직장인도 아닌 대학생이구나 그것도 복학생 으하하하하하 orz 2006년 08월 22일
어제..
퇴근하고 룰루랄라 집에 가는 길.. 퇴근할 땐 항상 자전거를 타고가면서 그대님과 전화를 해요. 집과 사무실의 중간 위치 쯤에 삼거리가 있답니다. 산업도로가 지나가서 횡단보도가 꽤 긴 편인데 휠체어를 타신 분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계셨어요. 아직 절반도 못건넜는데 파란불은 벌써 깜빡깜빡.. 그래서 타고가던 자전거를 줄줄이 늘어선 차량들 앞에 세워놓고 육탄방어를 했고. 빨간불이 되고도 5초쯤 흘러서 드디어 그 분이 횡단보도를 다 건넜습니다! 무사히 건너신 걸 보고 다시 자전거를 몰고 집으로 갔지요. 그리고 오늘. 퇴근 1시간 전부터 잔잔하게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악 자전거 타고왔는데 어쩌지쩌지쩌지..[..]' 퇴근하자마자 자전거를 타고 조금씩 내려가는 비를 맞으며 전력질주를 시작했습니다!! 어제의 삼거리를 지나는데 어제의 그분을 또 만났어요. 우산을 들고 꽤 오래 기다리셨던가 봐요.. 바지가 다 젖은 걸 보니. "어제 너무 감사했는데 제대로 인사를 못해서.. 혹시나 이 시간에 또 지나가실까 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주신 분은 한번도 없었어요." 저도 고마워요. 당신 덕분에 세상을 아름답게 사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2006년 08월 16일
![]() 군인은 영원히 군인일 수 없다. 직업군인도 언젠가 전역을 하고 민간인이 된다. 저 생각은 2년간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고 언젠가 돌아갈 사회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열심히 뉴스를 보고 신문을 보고 공부를 하고.. 그리고 신문 스크랩을 시작했다. 키워드는 음악+책+여행. 요즘 저 자료들 정리하느라 분주하지만 2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이룬 결과물에 만족스럽다. 위의 사진은 2년간 모은 신문과 잡지 스크랩한거 '-'/ 2006년 08월 13일
어제 전역한 지 딱 한달 째가 되었다.
2. 돈을 벌었다. 3.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2006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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